탑가기

인천 유나이티드, 1위 울산 제압… 리그 3·4위 상승 기대감 ↑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3-11-26 20:03 수정 2023-11-26 20:15

광주FC·전북에 승점 2·1로 좁혀
ACLE 플레이오프·ACL2 희망


인천 Utd 엠블럼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두 울산 현대를 한번 더 제압했다.

인천은 지난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승호의 데뷔골과 홍시후, 오반석의 연속골로 울산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7월에 열린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을 2-1로 제압했던 인천은 우승을 확정한 울산을 상대로 올 시즌 2승(1무1패)째를 올렸다. 이로써 승점 56을 만든 5위 인천은 3위 광주FC(승점 58)와 4위 전북 현대(승점 57)와 격차를 각각 승점 2와 1점으로 만들며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에서 순위 상승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리그 3위 팀에게는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고, 4위 팀에게는 'AFC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은 국가대표 차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다음 주 ACL 조별 리그를 대비했다. 역시 다음 주 ACL 조별 리그를 치르는 인천은 다수의 부상 선수들을 대신해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기동력을 살린 인천은 전반전에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울산 골키퍼 조수혁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5분 인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홍시후의 왼쪽 크로스를 박승호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K리그1 데뷔골을 터트렸다. 물꼬가 터지자 인천의 연속골이 이어졌다. 홍시후는 후반 28분 에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골로 연결했다. 후반 31분엔 수비수 오반석이 헤더로 3-0을 만들었다. 울산은 후반 44분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득점에 성공하며 영패를 면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