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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여는 클래식과 국악과의 만남… 수원시향 신년 음악회

유혜연
유혜연 기자 pi@kyeongin.com
입력 2024-01-15 15:36 수정 2024-01-15 15:58

수원시향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24 신년음악회’ 포스터.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친숙한 클래식 교향곡, 경쾌한 집시 무곡, 흥겨운 국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무대에 오른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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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준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첫 무대에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이 오른다. 이어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판타지아’에서 경쾌한 주선율에 따라 움직일 때 나오던 음악, 프랑스 작곡가 폴 뒤카의 교향적 스케르초 ‘마법사의 제자’가 연주된다.

1부 마지막 곡으로는 헝가리 국민음악 작곡가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이 연주된다. 헝가리 동북부에 있는 도시 갈란타의 민요와 해당 지역 집시들의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으로, 코다이의 현대적 기량을 가미한 춤곡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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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향 ‘2024 신년음악회’에서 협연하는 김종표 바리톤(왼쪽)과 송소희 국악인.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2부에서는 작곡가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가 연주된다. ‘밀양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선사한다. 뒤이어 바리톤 김종표가 매력적인 음성으로 한국가곡 ‘뱃노래’와 ‘청산에 살리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경기민요 소리가로 국악의 감성을 노래하는 국악인 송소희가 대표곡 ‘사랑 계절’과 ‘아리랑’을 들려주며 무대를 마무리 짓는다. 신년 음악회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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