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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봄철 산불 예방 위해 ‘산불비상대책본부 운영’

이종태
이종태 기자 dolsaem@kyeongin.com
입력 2024-01-23 11:15 수정 2024-01-23 11:18

파주시

파주시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비상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했다.사진은 산불전문진화대 방대식. 2024.1.22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비상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오는 5월24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맞춰 산불비상대책본부를 시청 산림휴양과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44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선발하고 지난 22일 산불비상대책본부 설치와 함께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12개 조로 편성돼 율곡수목원을 비롯해 관내 임야 밀집지역 7곳 거점대기소에 배치되어 산불취약지역을 중점 순찰하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 쓰레기 소각행위 등의 단속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불법 소각행위로 적발되면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적용된다.

시는 또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법원배수지에 배치했으며, 관내 어디서든 산불 발생 시 진화헬기가 30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7일까지 138일 동안 운영될 산불진화 임차헬기는 지난해 기종보다 5년 이상 사용기간이 적은 기종으로, 담수 용량은 기존 헬기보다 50ℓ가 많은 850ℓ다.

파주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조그만 불씨가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높은 만큼 쓰레기 및 농업부산물 소각행위를 자제해 달라”면서 “시는 산림 보호를 위해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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