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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중요한 시기 보낸 인천, 내 삶에 가장 큰 영향"

정운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입력 2024-02-14 20:28 수정 2024-02-14 21:20

[아임 프롬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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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사진) 울산항만공사 사장이 태어난 곳은 충청남도 당진이다. 그럼에도 그는 "내 삶에서 중요한 시기를 보냈고, 큰 영향을 미친 곳은 인천"이라고 강조한다.

1956년생인 그는 중학교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유년 시절 10여 년을 인천에서 보냈다. 가치관이 형성되고 삶의 목표를 찾는 시기를 인천에서 보낸 것이다. 인천에서 홀로 유학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독립심과 책임감이 몸에 배었다. 이는 그가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로 진출해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됐다.

김 사장은 인하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울산대학교 교수로 40년간 재직하면서 연구 활동을 하고 후학을 양성했다. 이 과정에서 울산항과 연을 맺게 됐다. 울산항만공사 이사회 의장 격인 항만위원장을 맡으면서 울산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는 울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일하면서 인천항만공사와도 교류했다. 그가 어릴 적 보던 인천과 인천항의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다르다고 했다.



김 사장은 "예전 인천항은 작고 정겨운 느낌이 강했다"며 "지금은 항만이 대형화됐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는 종합 항만으로 위상이 높다"고 했다.

그는 "인천항을 기반으로 성장한 인천은 인천공항이 있어 물류 거점으로서 중요성이 크다"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인 인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 관련기사 ("정겨웠던 인천항 눈부시게 변화… 신산업·해양관광으로 순풍 탈것")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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