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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발 동탄 반도체 벨트 구축설, 화성 정치권 ‘이목집중’

김학석
김학석 기자 marskim@kyeongin.com
입력 2024-02-20 15:56 수정 2024-02-20 18:01

주요 정당의 공천이 중반전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지역 정치권은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개혁신당발 반도체 벨트 구축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성사 여부에 이목 쏠리고 있다.

동탄신도시(선거구 화성을·화성정) 주변은 삼성반도체가 위치해 대한민국에서 평균연령 38세 ‘가장 젊은 도시’로 손꼽히면서 반도체 벨트로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개혁신당에서 이준석 대표가 화성을(동탄2신도시)지역에 전격 출마하고, 3선 이원욱 의원이 화성정(동탄1신도시) 지역으로 출마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인근 용인갑 지역서 양향자 의원이 나서고 있고, 화성병 지역에 구혁모 전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가 투입될 경우 화성과 용인에서 확실한 반도체 벨트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여야 정치권은 관측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여야의 표정은 엇갈리고 있다. 텃밭으로 여겼던 더불어민주당은 악재로, 무덤으로 여겼던 국민의힘은 반기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에선 손해볼 것이 없다며 3파전이 전개될 경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일각에선 야권표를 잠식할 우려가 있다며 중량감 있는 후보를 내세워 자칫 여권에 헌납하지 않도록 방어전을 펼쳐야 한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선거구 분구와 구역조정 대상인 화성지역(갑·을·병 3개 지역구→갑·을·병·정 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최대한 늦추면서 전략공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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