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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성남분당을 김은혜 44.3% vs 김병욱 46.1% ‘초접전’

신현정
신현정 기자 god@kyeongin.com
입력 2024-03-11 17:01 수정 2024-03-11 19:52

김은혜·김병욱 격차 1.8%p 초접전

양자대결 당선가능성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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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과 친명 간 대결로 관심이 높은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김병욱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성남 분당을은 친윤과 친명 대결로 꼽히는 지역이다. 더욱이 현재 지역구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지역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으나, 최근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강세를 보여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운 격전지 중 하나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2일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3%, 김병욱 의원 46.1%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진보당 유인선 분당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수비전교회 목사는 1.3%,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 없음은 각 2.5%, 잘 모름은 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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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김병욱 의원을 양자대결로 두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46.2%를 기록, ‘동률’로 나타났다. 지역구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과 지키려는 민주당 간 팽팽한 싸움이다.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김병욱 의원은 만 18세~29세와 30대, 40대에서 우세했다. 50대의 경우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7%, 김병욱 의원 52.5%로 집계됐다.

성남 분당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녹색정의당 0.9%,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3.2%, 진보당 0.5%, 조국혁신당 5.8% 등 순이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9~10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7%p다. 응답률은 7.4%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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