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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고산 주민들, 복합문화융합단지 의혹 핵심 전 시장·사업자 고발

김도란
김도란 기자 doran@kyeongin.com
입력 2024-03-11 13:22 수정 2024-03-11 19:20

물류센터 변경과정, 줄어든 수익 등 수사 요구

의정부 고산동 주민들 검찰 고발

의정부 고산동 주민들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11일 전임 시장과 사업자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2024.3.11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의정부 고산동 주민들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의혹(2월21일자 8면 보도)을 수사해달라며 전임 시장과 사업자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고산동복합단지 특혜에 분노"… 주민들, 檢 전방위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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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전임 시장 등 고발 예고의정부시 고산동 주민들이 특혜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진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2023년 11월3일자 7면 보도=[의정부 고산동 물류센터 의혹..

고산신도시 내 아파트 입주민 협의체인 고산신도시연합회(이하 고신연)는 11일 의정부지검에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과 의정부리듬시티(주) 대표 A씨를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특정 민간사업자가 수천억원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의 업무협약들을 주도하게 된 과정에 특혜 소지는 없는지 수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고산동 주민들,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자 검찰 고발

의정부 고산동 주민들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전임 시장과 사업자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고산신도시 내 아파트 입주민 협의체인 고산신도시연합회 임원진이 11일 의정부지검 민원실 앞에서 고발장을 들고 있다. 2024.3.11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또 공공성이 강했던 스마트팜과 뽀로로테마파크가 각각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로 변경된 경위, 공공부문 출자 범위를 34%로 제한한 배경, 사업자들이 감정평가가격 이하로 부지를 공급한 결과 (주)의정부리듬시티 전체 사업수익이 줄어들게 된 점 등도 수사가 필요한 부분으로 고발장에 포함됐다.

고신연 관계자는 “지금까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드러난 의혹들의 심각성과 중요도를 고려해 고발을 결정했다”며 “검찰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부정과 비리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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