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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지하차도서 천장 교체하던 60대 작업자 추락 후 사망

한규준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입력 2024-03-24 11:22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자료사진 2022.4.5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광명시의 한 지하차도에서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가 도로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명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11시28분께 광명시 소하동 금하지하차도에서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7m 아래 도로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추락 후 해당 지하차도를 주행하던 차량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은 천장 안쪽 공간에서 진행돼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작업자를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혁대에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고리가 걸려있던 것을 확인하고, 반대편 안전고리 결착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추락에 의해 사망한 것인지, 차량 추돌로 인한 사망인지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파악할 것이다”며 “주변 작업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충분히 안전조치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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