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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병 국민의힘 김명연 후보, 대부도 ‘면’ 전환 없이도 도농 혜택 가능 공약 제시

황준성
황준성 기자 yayajoon@kyeongin.com
입력 2024-04-06 12:28

안산병 국민의힘 김명연 국회의원 후보가 대부도 맞춤 공약을 제시했다. 2024.04.06/김명연 캠프 제공

안산병 국민의힘 김명연 국회의원 후보가 대부도 맞춤 공약을 제시했다. 2024.04.06/김명연 캠프 제공

도농복합지역으로 인정받지 못해 세금 및 부담금 경감,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등 각종 혜택에서 벗어난 안산 대부도에 국민의힘 안산병 김명연 후보가 공약으로 새로운 안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김 후보는 “대부‘면’으로 전환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도시계획 변경으로 공장 설립 등이 가능해져 녹지나 경관이 훼손될 수도 있다”라며 “국회에 들어가면 조세제한특별법·지방세법·고등교육법 등 관련 법령에서 부여하는 농어촌에 대한 특례 기준을 개선해 대부‘면’ 전환 없이도 농어촌 특별전형 등 농어촌 복합지역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어촌복합지역 수혜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라고 공약을 제시했다.

전체면적 88%가 녹지로 남아있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해도 행정구역상 일반도시로 묶여 수십년째 역차별을 받고있는 대부도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등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대부도의 도농복합지역 전환을 추진했지만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만약 김 후보의 공약이 실현 가능하면 수십년간 체증을 앓아 온 대부도 주민들의 속을 풀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대부동 통합 공공청사 건립해 보육·노인복지·의료·문화시설 조성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 전면 개방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으로 1시간대 서울 생활권 진입 ▲대송단지 복합산업단지 특구 지정 ▲대부지역 교직원 공동사택 ▲구봉공원 내 관광모노레일 조성 ▲풍도캠핑장 조성 및 마을상수도 개선 ▲갯벌 습지보호센터 건립 ▲불도항 어항 편익시설 건립 ▲방아머리항 정비사업 등 대부도 맞춤 공약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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