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종합] 파주 숨진 남녀 4명… 여성 2명에 결박 등 타살 흔적

이종태
이종태 기자 dolsaem@kyeongin.com
입력 2024-04-10 18:51 수정 2024-04-10 19:11

남성 2명 추락사, 객실엔 여성 2명 시신… 휴대전화 조사·부검 진행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한 호텔 내·외부에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20대로 여성 2명의 몸에서는 결박 등 타살을 의심할만한 흔적이 나왔다.

숨진 남성 2명은 친구 사이로, 해당 객실은 이들이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전 남성 2명이 함께 객실 안으로 들어갔고, 이후 여성들이 시차를 두고 한명씩 들어간 것으로 CCTV 분석 결과 파악됐다.

이들의 관계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남성의 유족들은 여성들을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가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 키워드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