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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토부에 ‘인천발 KTX’ 등 국비 반영 요청

유진주
유진주 기자 yoopearl@kyeongin.com
입력 2024-04-16 16:20

인천시는 16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인천지역 주요 현안 사업 10건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참석한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발 KTX 건설(5천8억원·이하 시 예산 포함))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6천123억원)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지원(310억원)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372억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건설(1조 5천828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건설(6조 4천5억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1조 7천352억원) ▲계양권역 버스차고지(218억원) ▲저상버스 도입 지원(704억원) ▲구도심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구축(80억원) 등 사업을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하고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인천발 KTX’는 인천과 경기 안산·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초지역, 어천역 등을 거쳐 경부고속철도까지 3.19㎞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가 2025년에 정상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국비 180억원을 편성하고, 사업주체인 국가철도공단에 1천379억원을 차질없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비 471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GTX-B 건설, 수도권 제2순환선(안산~인천) 2구간 추진, 서창~김포 간 고속도로(민자) 건설사업 등에 협력해달라고 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의 지속적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국토부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인천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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