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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신한은행, 인천지하철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탐지 시스템 구축

조경욱
조경욱 기자 imjay@kyeongin.com
입력 2024-04-16 11:19

인천지하철 역 내 공용화장실에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불법 촬영 감지기가 설치됐다./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지하철 역 내 공용화장실에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불법 촬영 감지기가 설치됐다./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지하철 1·2호선 역내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24시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인천시·인천교통공사·신한은행은 인천시민 안전을 위해 지난달 지하철역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안심존 설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 카메라 탐지 시스템은 1호선 5개 역(부평시장, 간석오거리, 경인교대입구, 계산, 인천시청), 2호선 9개 역(인천시청, 석바위시장, 시민공원, 주안, 주안국가산단, 가재울, 인천가좌, 서부여성회관, 석남)에 설치됐다.

탐지기에 있는 열 감지 기반 센서가 화장실 내 열원 온도 분포를 실시간 수집해 불법 카메라 존재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열원 감지 시 해당 역사로 정보를 전달하는 구조다.

인천교통공사는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정기적 자체 점검에 더해 신한은행과 협력해 24시간 상시 감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몰래카메라 안심존’ 설치로 시민들의 성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우혁 신한은행 인천경기본부장은 “몰래카메라 안심존 설치로 인천시민의 공공안전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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