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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꿈… 장애인 가정에 '장학금'

임승재
임승재 기자 isj@kyeongin.com
입력 2024-04-18 19:20 수정 2024-04-18 19:51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지원
길병원 김우경 원장 등 직원 회비
설립자 이길여 총장 기부 뜻 동참


가천대 길병원 장애인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지난 17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실에서 김우경 병원장(오른쪽 두 번째) 등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성옥기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 회장(가운데)에게 장애 가족을 위한 장학금을 건네고 있다. 2024.4.17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 직원들이 소속된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를 통해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천메디컬라이온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 직원들이 회비로 마련한 장학금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이 있는 가정 등에 전해질 예정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박국양 가천메디컬라이온스 회장(심장혈관흉부외과), 최수정 제1부회장(가정의학과), 이금숙 제2부회장(간호본부장)은 지난 17일 성옥기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장을 만나 장학금을 건넸다.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지난 2020년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수여하는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을 조직했다. 이 총장은 당시 수상 상금인 25만 달러(약 3억원) 전액을 봉사기금으로 출연한 바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등 봉사 조직을 통해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직원들의 정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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