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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민·관·경 합심' 여성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황준성
황준성 기자 yayajoon@kyeongin.com
입력 2024-04-18 19:06

비전 선포식 공동결의문 '한목청'
불법촬영 근절·폭력 예방 캠페인

안산
안산시는 지난 17일 여성 안전 도시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여성 안전 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2024.4.17 /안산시 제공

여성 1인 가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자 안산시가 민·관·경의 힘을 모은 '여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착수했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각종 폭력 및 범죄에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여성의 안전 및 사고 예방에 선제 대응하고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는 지난 17일 여성 안전 도시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여성 안전 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송바우나 시의회 의장,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 박현배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소장 및 여성·가족·아동·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에 안심을 더하면 안산'을 비전으로 정한 뒤 공동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번 선포식에선 여성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여성 안전에 대한 안산시의 관심도를 지역사회에 전파, 이에 대한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공동 결의문에는 ▲민·관·경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범죄예방 조치와 안전시설 강화 ▲각종 폭력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및 폭력피해자 상담, 교육, 경제적 지원 ▲다양한 안전 사업 추진 및 홍보 등의 구체적인 협력과 추진 사항을 담았다.

시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여성이 함께하는 안산, 여성이 안전한 안산, 여성이 존중받는 안산'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불법촬영 근절 및 폭력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 실시 ▲안산시 반려견 순찰대 운영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등의 사업을 원만히 추진해 빈틈없고 촘촘한 여성 안전 도시망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안전에 안심을 더하면 안산'이라는 비전을 품고 여성이 안심하며 정주할 수 있도록 민·관·경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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