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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년체전 한달 앞으로… 인천 메달 100개 수확 예상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4-04-23 20:46 수정 2024-04-28 13:38

선수단 1121명… 효성중 핸드볼 '주목'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소년체전은 다음 달 25~28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시체육회는 최근 올해 대회 참가 선수단 규모를 확정했다. 1천121명(선수 771명, 지도자와 본부·종목별 임원 350명)으로 꾸려진 인천선수단은 12세 이하부 20개 종목(전체 21개 종목), 15세 이하부 34개 종목(전체 36개 종목)에 출전한다. 미참가 종목은 에어로빅(12·15세 이하부)과 근대3종(15세 이하부)이다.

인천선수단은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 30개 정도를 비롯해 도합 100개 정도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선수단에서 눈길 끄는 선수(팀)를 꼽아본다면 개인종목에서 태권도 남12세 이하부의 심하윤(한길초), 단체종목에선 핸드볼 남15세 이하부의 효성중이다.



태권도 54㎏급의 심하윤은 초교 5학년이던 2023년 전국초등연맹대회 7개 대회 중 무려 6개에서 정상에 올랐다. 태권도 종목의 떠오르는 신예로 평가받는 심하윤은 올해 소년체전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통의 핸드볼 명문교인 효성중은 역대 소년체전에서 거의 매번 메달권에서 경쟁했으며, 정상에도 다수 올랐다. 2023년 중등부 리그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효성중은 지난달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4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천안동중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효성중은 팀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이준희를 중심으로 소년체전 금메달을 위해 강화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준희는 직전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신들린 방어율(63.8%)을 선보인 바 있다. 다가오는 소년체전에서도 이준희의 선방과 함께 필드 플레이어들의 득점력과 수비력이 어우러진다면 효성중의 정상 등극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 달 후 대회에서 증명할 일만 남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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