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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소닉붐, LG 세이커스 꺾고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수원 연고지 이전 후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4-04-24 21:30 수정 2024-04-24 21:33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KT 허훈이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이날 KT는 LG를 75-65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24.4.24 /KBL 제공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KT 허훈이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이날 KT는 LG를 75-65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24.4.24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후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자, 2006~2007시즌 이후 17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따낸 KT는 구단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는 LG를 75-65로 꺾었다.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를 기록한 KT는 LG를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LG는 1쿼터에 유기상과 이재도의 3점슛에 힘입어 25-14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도 많은 득점에 실패한 KT는 30-40 뒤진 채 2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KT는 3쿼터에 27득점 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패리스 배스가 연속 2개의 3점슛을 넣으며 49-49 동점을 만들었고 문정현과 허훈의 득점으로 57-54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4쿼터 5분 8초를 남겨놓고 허훈이 5반칙 퇴장당하며 KT는 어려움에 처했다. 그러나 8분 2초에 문정현이 3점슛을 넣으며 75-65로 앞선 KT는 승기를 잡았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패리스 배스는 40득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문정현도 8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을 거들었다.

KT는 오는 2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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