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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땅값 상승세' 전국서 경기도 '1등'

문성호
문성호 기자 moon23@kyeongin.com
입력 2024-04-25 20:00 수정 2024-04-25 20:24

수도권, 작년 4분기 대비 0.04%p 감소… 경기도는 0.04%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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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땅값 상승의 요인으로 꼽히는 용인 처인구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경인일보DB


올 1분기 경기도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특히 용인시 처인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지가는 0.4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0.46%)보다 0.03%p 축소됐지만 전년동기(-0.05%) 대비 0.48%p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의 지가가 지난해 4분기(0.60%)에서 올 1분기 0.56%로 0.04%p 감소했지만 경기도의 지가는 지난해 4분기(0.55%) 대비 0.04%p 높은 0.59% 오르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인천시의 지가도 0.38%에서 0.44%로 0.06%p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에서는 용인시 처인구가 1.59% 올라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신규 택지까지 조성되면서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성남시 수정구가 1.37% 상승하는 등 상위 10위권 내에 수도권 9개 시군구가 분포했다.



경기도의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11만1천520필지로 지난해 4분기(10만7천843필지)보다 3.4%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순수토지 거래량은 3만9천83필지에서 3만2천946필지로 1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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