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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까지 올라선 kt wiz,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상대로 기세 이어간다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4-05-06 14:56 수정 2024-05-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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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에 4승1패를 거두며 10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5월 둘째 주에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kt는 7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NC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후 10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최하위로 처졌던 kt는 15승21패1무를 기록하며 8위까지 올라왔다.

승리의 원동력은 역시 투수들의 호투였다. 엄상백은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실점 하며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인 육청명 역시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점만 내주고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올 시즌 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마무리 투수 박영현도 살아났다. 박영현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이닝을 던져 1실점 하며 팀의 뒷문을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수원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t 박영현이 역투하고 있다. /kt wiz 제공

지난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수원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t 박영현이 역투하고 있다. /kt wiz 제공

kt는 팀 타율 0.284로 이 부문 3위에 올랐고 팀 홈런은 39개로 역시 3위다. 팀의 득점권 타율도 0.307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와 강백호 등 기존 중심 타자들이 여전히 맹타를 휘두르는 가운데 부진했던 박병호도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0.321의 타율에 2개의 홈런과 4타점을 기록했다.

베테랑 황재균도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0.387의 타율에 4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회복 중이다. 다만 1번 타자 천성호가 최근 10경기에서 0.190의 타율을 기록하며 안타 생산 능력이 조금 줄어든 점은 아쉽다.

NC는 22승13패로 리그 2위다. 팀 평균 자책점이 3.64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투수력이 좋다. 리그 평균 자책점 10위 안에 신민혁(3.22·5위)과 하트(3.48·7위) 등 2명의 투수가 포함됐다. 카스타노도 3.95의 평균 자책점으로 이 부문 11위다.

두산은 18승19패로 6위다. kt는 3할 타율을 훌쩍 넘기고 있는 두산의 허경민(0.341), 양의지(0.325), 강승호(0.315) ‘트리오’를 조심해야 한다.

kt는 7일 NC와의 경기에 원상현을 선발 등판시켜 승리를 노린다. NC는 외국인 투수 카스타노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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