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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항공, 27년 만에 직항 취항. 스위스 취리히~인천 노선 8일부터 운항

김주엽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입력 2024-05-08 15:33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 앞에서 스위스항공의 인천-스위스 취리히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 앞에서 스위스항공의 인천-스위스 취리히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스위스항공이 27년만에 우리나라 직항 노선을 재취항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위스항공이 8일 오전 9시55분 인천~스위스 취리히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스위스항공은 1986년 김포~취리히 직항 노선을 취항해 운항한 바 있으나, 이용 승객 급감 등을 이유로 취항 12년 만인 1998년 운항을 중단했다.

27년 만에 재 운항하는 스위스항공의 인천~취리히 노선은 매주 월·수·토요일 오전 9시5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4시50분(현지 시간) 취리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취리히국제공항에서는 매주 화·금·일요일 오후 1시40분(현지 시간)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해오던 이 노선에 스위스항공이 취항하면서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위스항공은 현재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총 46개국 9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이번 인천 노선은 중국 상하이(푸동국제공항), 일본 도쿄(나리타국제공항)에 이은 3번째 신규 취항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올해 연말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포르투갈 리스본 등 유럽지역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어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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