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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17개 업체 선정… 경쟁체제로 전환

김학석
김학석 기자 marskim@kyeongin.com
입력 2024-07-31 16:03 수정 2024-07-31 17:27

화성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사업자 17개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공모에 참여한 총 71개 업체(7월25일자 11면 보도)별로 지역주민참여, 신인도, 근로조건, 재정능력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대행구역의 사업계획 적정성, 지역사회 기여방안 등 심사하는 정성적 평가로 진행됐다.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 공모에는 71개 업체가 참가하며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심의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화성시에 주소지 또는 사업자가 있는 후보자를 배제해 심사에 공정성을 기했으며, 30일 9시간에 걸쳐 진행된 심의도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했다.

이날 적격업체로 선정된 17개 업체는 오는 9월까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를 받은 업체에 한해서만 오는 10월 예정된 2025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용역계약을 위한 입찰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로써 화성시는 기존업체 13곳과 신규허가 업체 17곳 등 총 30곳이 15개 대행구역을 놓고 경쟁하는 완전한 경쟁체제로 전환되게 됐다. 평균경쟁률은 2대 1이다.

심연보 자원순환과장은 “청소행정은 시민에게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중 하나”라며 “경쟁체제 도입은 청소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향후 진행될 입찰 등도 공정하게 진행해 시민들이 보다 나은 청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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