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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든든한' 경기도 선수단, 한국 첫 금메달 노린다

신창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입력 2024-08-28 19:24

유도 등 7개 종목 19명 출전 힘보태
사격 서훈태·이철재 '깜짝 활약' 기대
탁구 윤지유·문성혜도 획득 가능성


훈련하는 파리 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서수연과 윤지우
몸푸는 탁구 대표팀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탁구 대표팀 서수연과 윤지유(왼쪽)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4.8.28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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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이 29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개막했다.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한 파리는 처음으로 패럴림픽을 개최한다. 지난 24일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성화는 12개로 나뉘어 프랑스를 돈 뒤 이날 하나로 합쳐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7개 종목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이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해 지구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보치아, 탁구, 사격 등에서 메달을 획득에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 소속으로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은 사격, 탁구, 유도, 역도, 휠체어테니스, 수영, 보치아 등 7개 종목에 19명(선수 13명,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파트너(로더) 등 4명)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도 선수들이 사격, 탁구, 수영, 보치아 등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을 따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패럴림픽은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에 변수가 많다. 따라서 도 선수단 가운데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도 선수단은 사격에 서훈태(코오롱)와 이철재(경기도장애인사격연맹)가 나서 깜짝 메달을 노린다.

탁구에선 윤지유와 문성혜(이상 성남시청)가 메달 후보로 꼽힌다. 윤지유는 2022 항저우아시아 패러게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동메달 1개씩을 따냈고, 문성혜는 2022 항저우아시아 패러게임 동메달, 2012 런던 패럴림픽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수영에선 '수영 간판' 조기성(경기도장애인수영연맹)과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이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조기성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조원상과 이인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아 패러게임에서 나란히 동메달과 금메달을 따내는 등 메달이 유력시 된다.

이밖에 유도에선 이민재(평택시청)가, 역도에선 김규호와 정연실(이상 평택시청)이 출전하며, 휠체어 테니스에선 2022 항저우아시아 패러게임 금메달리스트 임호원((주)스포츠토토)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보치아에선 서민규(안산시장애인체육회)와 정성준(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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