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중 이재명 집권플랜본부로
신임 원장 뽑으려면 최소 3개월
사의 표명후 사업토론 주관 논란
내년 기관 설립 30주년을 맞는 경기연구원이 정치권으로 떠난 기관장의 돌연 사의(10월10일자 1면 보도=[단독] '김동연 책사' 주형철, 이재명 대권행보 기구 '조용한 이적')에 따라, 최소한 연말까지 수장 공백 상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싱크탱크의 수장이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책사 역할을 맡아온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은 지난 5일 임기중 사의를 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집권플랜본부로 거처를 옮긴 상태다.
10일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신임 원장을 뽑으려면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원추천위원회, 이사회 의결,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등 필수적인 행정절차만 거쳐도 통상적으로 3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경기도·경기도의회·이사회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세부 일정 등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내년 설립 30주년을 맞는 경기연구원의 연구 방향 설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도 사퇴한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경인일보DB |
→ 관련기사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중도사퇴, 경기도의회도 몰랐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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