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1m1원 자선걷기대회|이색참가자]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부터 GH·성남 적십자 '우르르'

입력 2024-10-13 21:06 수정 2024-10-13 21:08

■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은 이날 대회 현장에 마련된 반려견 인식표 만들기 등 부스 곳곳을 누비며 반려견 관련 체험프로그램들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이 회장은 "반려가족 1천500만명 시대에 사람과 환경, 동물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좋다"며 "걷기대회가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함께 만나 좋은 인식을 갖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적십자사에서도 더 이상 사람과 동물을 나누지 않고, 동물을 위한 모금까지도 나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m1원 걷기대회에 참석한 대학적십자사 성남지구협의회
12일 1m1원 걷기대회에 참석한 대학적십자사 성남지구협의회 회원들. 2024.10.12 /취재팀

■ 대한적십자사 성남지구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성남지구협의회 소속 40여명은 이날 관광버스를 대절해 함께 타고 왔다. 빨간색 적십자사 옷을 입고 각양각색의 모자를 착용하는 등 걷기대회를 위한 준비를 단단히 마친 모습이었다.



대한적십자사 성남지구협의회 김명옥 회장은 "새파랗고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 아래에서 대회가 열려 기분이 좋다"며 "화창한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제22회 1m1원 자선걷기대회
가장 많은 단체 참가인원을 자랑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소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날 대회에서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단체는 GH였다. 무려 10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려는 마음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줬다.

GH에서 사회공헌활동 업무를 담당하는 이유정(28) 대리는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후원하고, 뜻깊은 자리에 지난해보다 많은 직원이 함께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GH 직원들이 가족·반려견과 함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 플로깅 나선 대학 RCY

이날 가장 눈길을 끄는 참가자는 RCY 소속 대학생들이었다. RCY 조끼를 입은 그들은 한손에는 집게를, 한손에는 봉투를 들고 광교호수공원을 걸으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학생 박정원(20)씨는 "RCY 덕분에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위기가정을 돕고 플로깅도 할 수 있어서 더 뜻깊다"고 했고, 김수민(20)씨는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뿌듯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팀

※취재팀=황성규 부장, 목은수·한규준 기자(이상 사회부),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