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제105회 전국체전] 경기도, 종합우승 '33번째 함성'… 인천시 8위 '목표 달성'

신창윤·김영준
신창윤·김영준 기자 shincy21@kyeongin.com
입력 2024-10-17 19:21 수정 2024-10-17 20:21

경기, 금141·은108·동170개 '압도적 우위'
유도 24연패… 핀수영 신명준 세계신기록

인천, 금42·은70·동80개… 한계단 상승
핸드볼, 비즈니스고 금·도시공사 은 추가


폐막식 (8)
17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도는 종합 1위를 차지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2024.10.17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2024101801000171800017672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와 함께 통산 33번째 종합우승컵을 안았다.


도는 17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금메달 141개, 은메달 108개, 동메달 170개 등 총 419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 6만5천817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개최지 경남(5만5천56점)이, 3위는 서울(5만3천719점)이 가져갔다. 특히 도는 금·은·동메달 수와 전체메달 수에서도 타 시도를 압도했다. → 순위표 참조

12_2.jpg

이로써 도는 지난 2022년 103회 울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 도는 1977년 제58회 전남 대회 첫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3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는 58~59회(2연패), 61·67·70·72회, 74~75회(2연패), 77~81회(5연패), 83~99회(17연패). 103~105회(3연패) 우승까지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유도가 종목 24연패를 달성했고 펜싱(8연패), 근대5종·볼링·테니스(이상 3연패), 검도, 레슬링, 체조, 축구, 핀수영 등 10개 종목이 우승했다. 또 골프, 소프트테니스, 씨름, 육상, 자전거, 태권도, 택견, 하키 등 8개 종목이 2위를, 궁도, 배구, 수영, 역도, 핸드볼 등 5개 종목이 3위를 차지하는 등 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기념촬영 (1)
17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4.10.17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다관왕은 체조의 박나영(경기체고)이 4관왕에 오르는 등 28명이 이름을 올렸고, 신기록은 핀수영의 신명준(경기도청)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13개의 신기록이 쏟아졌다.

인천광역시는 목표로 한 중위권 수성에 성공하며, 종합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시는 이번 체전에서 금 42개, 은 70개, 동 80개 등 총 192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3만6천336점을 획득했다. 시는 104회 전남 대회 종합 9위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대회 최종일에 시는 핸드볼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땄다. 

 

인천비즈니스고는 여고부 결승에서 홈팀 경남체고를 25-24로 꺾고 올 시즌 4개 전국대회를 석권했다. 또 남일반부의 인천도시공사는 은메달을 따냈다. 시 핸드볼은 여일반부 동메달을 목에 건 인천시청까지 이번 체전에서 금·은·동메달을 1개씩 획득해 종목점수 1천82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유일한 종목 우승이다.

 

폐막식 (3)
17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도는 종합 1위를 차지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2024.10.17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또 탁구 단체전에선 여대부의 인천대가 공주대를 3-1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일반부의 인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래에셋증권(충남)에 2-3으로 져 은메달을 추가했다. 시 탁구는 1천873점으로 종목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는 내년도 개최지인 부산시의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인수받았다. 제106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17~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신창윤·김영준기자 shincy21@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