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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공법 개발로 도금 기술 '새로운 도약'

신지영
신지영 기자 sjy@kyeongin.com
입력 2024-10-22 20:20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8)] 한국프로테크


플랫케이블 도금용 전극 특허 보유
자동차분야까지 확장 '도전적 경영'


한국프로테크
한국프로테크의 도금 제품. 인청동(CuSn)원재료에 전체 유광니켈 도금을 진행하고 2차로 불필요한 부분에 TAPE MASKING을 접착하여 필요한 부분에만 금도금을 진행했다. /한국프로테크 제공

안산 소재 한국프로테크는 2024 스타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금, 은, 니켈, 주석, 파라듐을 전기, 전자 및 자동차 부품에 도금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플랙시블 플랫케이블의 도금용 전극, 금속단자의 부분 도금 방법 및 도금장치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프로테크는 지난 1996년 전자부품 도금을 전문으로 하는 성일금속으로 창업해 영업을 이어왔다. 2001년 한국도금협회 회원사로 등록됐고 2003년 한국프로테크로 이름을 바꾼 뒤 2004년 삼성전자 품질인증 협력사로 등록됐다.



200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2007년 플랙시블 플랫케이블 도금용 전극 특허 등록, 2011년 금속단자의 부분도금 및 도금장치 특허 등록 등으로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또 2018년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뿌리산업을 책임지는 토종기업으로 한국프로테크는 '하나되는 혁신으로 뿌리산업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경영이념을 내세운다. 40~45m에 달하는 Reel to Reel 도금설비에다 분광광도계, 비접촉식 좌표 측정기, 도금두께 측정장비, 원자흡광 분석장비 등을 갖췄다. 원자재 입고, 생산실적, 출하검사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스마트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프로테크 측은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 다양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기-전자에 머무르지 않고 자동차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우수 인재 양성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연수를 통해 신기술을 도입하며 친환경 공법을 개발하는 등 도전적인 경영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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