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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석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차이? "나는 하리수와 다르다"

강효선 강효선 기자 입력 2013-02-05 11:08:59

   
▲ 홍석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의 차이? "나는 하리수와 다르다"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주변사람들을 봐도 성소수자의 개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홍석천과 하리수가 무슨 차이가 있느냐,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의 차이가 뭐가 있느냐고 묻는다"고 질문했다.

이에 홍석천은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 분께서 '하리수 씨처럼 성정환을 하고 예쁘게 나오면 방송도 많이 할텐데 왜 안하냐'고 질문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은 "그래서 택시기사 분께 '저는 남자로서 동성이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하리수 씨는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인, 여자로 살고 싶은 여성성을 갖고 있는 트랜스 섹슈얼이다'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석천은 "같은 성 소수자이긴 하지만 개념이 조금 다르다. 아직 그런 차리를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신다"며 "난 내 것을 떼고 싶지 않다"고 말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한편, 커밍아웃 후 첫 단독 토크쇼로 '힐링캠프'을 방문한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한 진짜 이유와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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