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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정글의 법칙' 논란 맞물려 재조명

서윤석 인턴기자
서윤석 인턴기자 기자 sys@kyeongin.com
입력 2013-02-13 17:58

   
▲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정글의 법칙' 논란과 함께 원조 격이었던 '도전 지구탐험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SBS '정글의 법칙'의 원조 격인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중 아나콘다에게 물린 개그우먼 겸 배우 정정아가 '정글의 법칙'의 진정성 논란 확산과 함께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정정아는 콜롬비아 여전사 부족의 힘을 상징하는 아나콘다를 잡는 시범을 보이다 예상치 않게 아나콘다에게 오른팔을 물려 큰 상처를 입었다.

이 사건은 당시'방송 안전 불감증'이라는 타이틀로 기사화되면서 문제가 돼 정정아는 2년 동안 방송을 쉬게 됐다.



이후 2008년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정정아는 "아직도 팔에 상처가 남아있다. 방송을 쉬던 2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건, 다른 무엇보다 '부모님을 걱정시켰던 죄스런 마음'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어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에 좌판을 펼치고 직접 만든 액세서리로 장사를 해본 적도 있다"며 "몇몇 사람들은 '방송인이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재미로 나와서 판다'고 얼버무리기도 했다. 알아보는 사람들 때문에 매번 장사를 하러 나가지도 못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당시 많은 인기를 모으던 '도전 지구탐험대'는 1999년 라오스 오지를 탐방한 배우 김성찬이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돼 사망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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