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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8주년… "시청자만 보고 간다"

조성필 인턴기자
조성필 인턴기자 기자 jsp@kyeongin.com
입력 2013-04-23 15:03

   
▲ 무한도전 8주년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8주년을 맞았다.

MBC는 23일 "'무한도전'이 오늘로 8주년을 맞았다"며 "제작진은 27일 '무한상사창사 8주년 기념 뮤지컬 특집'을 통해 지난 8년의 소회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의 한 코너 '무모한 도전'으로 처음 전파를 탔다. 이후 '강력추천 토요일'의 '무리한 도전', '무한도전-퀴즈의 달인' 코너를 거쳐 2006년 5월 6일 현재의 '무한도전'으로 단독 편성됐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무한도전'의 인기 요인으로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아이템이 꼽힌다. 드라마와 뉴스, 다큐멘터리, 시트콤까지 '무한도전'이 손대지 않은 장르는 거의 없다.



봅슬레이, 레슬링, 조정 등 장기 스포츠 프로젝트를 비롯해 가요제, 콩트, 게임등 다채로운 특집은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재미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여기에 유재석·노홍철·정형돈 등 출연진의 뚜렷한 캐릭터와 감각적인 편집이 재미를 더했다. 우연한 에피소드에서 발굴된 멤버들의 특징은 자막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하나의 캐릭터로 발전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MBC를 통해 "시청자만 보고 간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긴 시간 크고 작은 어려움에 맞닥뜨리며 단단한 내성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시청률에 좌지우지되기보다는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완성도와 효율성을 고려한 최선의 아이템, 관록을 살린 연속성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어린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8주년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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