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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로파 우승, 사상 첫 2년 연속 UEFA 대회 제패… 이바노비치 극적인 결승골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3-05-16 10:03:10

   
▲ [유로파리그 결승전] 첼시 유로파 우승. 첼시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극적인 버저비터 헤딩골에 힘입어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물리치고 첫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는 첼시 선수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유로파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극적인 버저비터 헤딩골에 힘입어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물리치고 첫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첼시는 2011-201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각기 다른 유럽 클럽 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연속으로 제패한 팀은 첼시가 유일하다.
 
이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초반은 벤피카가 첼시를 압도했다. 벤피카는 미드필더 압박과 섬세한 패스플레이로 우위를 점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반면 고전하던 첼시는 전반 중반 이후 오카와 프랭크 램퍼드의 중거리 슈팅으로 서서히 공격이 살아났다. 하지만 양팀은 소득없이 전반을 마쳤다.
 
   
▲ [유로파리그 결승전] 첼시 유로파 우승. 첼시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극적인 버저비터 헤딩골에 힘입어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물리치고 첫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페르난도 토레스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벤피카는 후반 초반 오스카 카르도소의 절묘한 헤딩 슈팅이 첼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아쉬운 기회를 날렸다.
 
결국 먼저 골문을 연 것은 첼시였다. 후반 15분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던져준 공을 후안 마타가 패르난도 토레스에게 패스했고, 토레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드리블 돌파후 골키퍼까지 제치고 여유롭게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벤피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벤피카는 8분 만에 첼시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카르도소가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지는 듯 하던 경기 막판 첼시의 집중력이 빛났다.
 
   
▲ [유로파리그 결승전] 첼시 유로파 우승. 첼시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극적인 버저비터 헤딩골에 힘입어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물리치고 첫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첼시 선수들 /AP=연합뉴스
첼시는 후반 추가 1분 여를 남기고 후안 마타의 오른쪽 코너킥을 수비수 이바노비치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버저비터 골을 성공시키며 유로파리그 첫 우승컵을 안겼다.
 
한편 첼시는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아약스(네덜란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메이저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UEFA컵), 컵위너스컵에서 우승 경험을 보유한 팀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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