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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 '힙합계 디스전' 합류 "여긴 인간 쓰레기장"

조성필 인턴기자
조성필 인턴기자 기자 jsp@kyeongin.com
입력 2013-08-26 10:01

   
▲ 타이미 디스전 합류 /타이미 트위터

여성 랩퍼 타이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힙합계 디스전'에 합류했다.

타이미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Tymee-Cont LOL(On 'Control'-Big Sean)"라는 글과 함께 디스곡을 공개했다. 이 곡은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빅션의 '컨트롤(Control)'이란 곡에 자신의 랩을 입힌 것이다.

타이미는 "여긴 인간 쓰레기장. 돈 되는 애들한테 OO 잘해주는 척. 12년째 이 바닥 굴러먹다가 보니까 제일 많이 듣게 되는 건 뒷담 그리고 거짓말 후배들아 선배들 믿지 마 훅 간다"라며 힙합계 선배들을 비꼬았다.

그러면서 "내게 죄가 있다면 사람을 믿었던 게 죄"라면서 "음악과 열정들을 헐값에 파는 시장. 제발 잘 지켜 너의 손가락과 도장"이라고 랩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른바 '힙합계 디스전'은 힙합듀오 슈프림팀 출신 래퍼 이센스가 자신이 속했던 아메바컬쳐를 디스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이센스는 '유 캔트 컨트롤 미'를 통해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들어올리고 지껄여"라면서 아메바컬쳐와 이 회사의 사장이자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 멤버인 개코를 디스했다.

이어 스윙스가 이센스의 편을 들어 황정민을 통해 아메바컬쳐와 이센스의 팀 동료였던 래퍼 사이먼디를 비난하고 나서면서 판은 커졌다.

그러자 개코가 '아이 캔 컨트롤 유'로 이센스에게 다시 직격탄을 날렸고, 쌈디 역시 '컨트롤'이라는 곡을 통해 스윙스를 겨냥하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이센스는 25일 다시 '트루 스토리'라는 음원을 공개하며 개코의 '아이 캔 컨트롤 유'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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