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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쓰레기, 영화배우 정우 자격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참석

강효선
강효선 기자 khs77@kyeongin.com
입력 2013-10-23 11:10

   
▲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영화배우 정우 /벨 액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영화배우 정우가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23일(오늘)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세남'으로 떠오른 정우가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정우는 현지에서 김기덕 감독과 함께 24일까지 영화 무대인사와 기자회견 등을 비롯한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 26회 도쿄국제영화제는 FIAPF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일본영화제로 매년 공식경쟁부문, 특별상영, 시네마프리즘, 일본시네마마스터즈 등의 부문에서 총 120 여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붉은 가족'은 네 명의 남파 간첩들이 위장된 가족을 구성해 생활하며 가족과 이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정우는 극중 북한에서 남한으로 공작 활동을 하러 내려 온 간첩을 연기한다.

최근 정우는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 멋대가리 없는 경상도 사나이 쓰레기 역으로 출연, 무심함과 자상함을 오가는 매력으로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대세남'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정우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행보가 관계자는 물론 이목이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편 정우는 2010년 자신이 원작자이기도 한 영화 '바람'으로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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