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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재회 그 이후' 다큐멘터리 제작비 모금… 뭉클

입력 2014-02-04 11:26

   
▲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온라인 커뮤니티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가 '재회 그 이후' 제작비를 모금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서맨사·아나이스 쌍둥이 자매가 온라인 모금 사이트를 통해 다큐멘터리 '재회 그 이후' 제작비를 모금하고 있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들은 1987년 11월 19일 서울에서 태어난 뒤 생후 4개월만에 미국 뉴저지와 프랑스 파리로 각각 입양됐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서맨사는 단편 영화등에 출연하는 배우로, 아나이스는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지난해 초 우연히 유튜브에서 서맨사를 발견한 아나이스 친구 소개로 아나이스가 서맨사에게 페이스북 쪽지를 보내며 이루어졌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들은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에서 만나 자신들의 스토리를 책과 다큐멘터리로 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온라인 커뮤니티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들은 곧 자신의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겨 유명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자금 모금을 시작, DNA 테스트 비용을 포함한 1차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맨사는 "현재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2차 펀딩을 진행 중이며 총 8만 달러(약 8600만원) 목표액에 현재 2만 달러(약 2100만원) 이상 들어왔다"면서 "DNA 테스트 결과는 이 다큐멘터리에서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운명은 있는 것 같아"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25년 만이지만 만나서 다행이야"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가슴뭉클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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