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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증상, 갑작스런 고열·근육통·두통·오한·마른기침·인후통 '전형적'

입력 2014-04-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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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 증상, 갑작스런 고열·근육통·두통·오한·마른기침·인후통 '전형적' /아이클릭아트
신종플루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신종플루 증상 중 갑작스런 고열(38~40℃), 근육통, 두통, 오한 등 전신 증상과 마른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전형적이다.

신종플루는 2009년 북중미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휩쓸었다. 최근 유행한 신종플루는 2009년 지구촌을 휩쓴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였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 B, C형으로 나뉜다.

사람을 주로 괴롭히는 A, B형 가운데 B형은 주로 사람을 숙주로 하기 때문에 변이가 많지 않다. 빅토리아와 야마가타 2가지 유형이 있고 증상도 상대적으로 경미하다.

문제는 A형. 사람, 조류 등 폭넓은 동물을 숙주로 하는 A형은 바이러스 표면의 주요 단백질 헤마글루티닌(H·hemagglutinin)과 뉴라미니다제(N·neuraminidase)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H항원은 10∼40년마다 변종이 생겨나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특성이 있다. 현재 H는 16가지, N은 9가지가 발견됐고 계속 추가되고 있다.

1918년 유럽을 중심으로 2천500만∼5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은 A형 중에 H1N1유형이고, 100만 명 가량이 숨진 1968년 홍콩독감은 H3N2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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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 증상, 갑작스런 고열·근육통·두통·오한·마른기침·인후통 '전형적' /아이클릭아트
2009년 신종플루는 A/H1N1형에서 또 변이가 일어난 유형. 현재는 2009년 대유행(pandemic)한 바이러스라는 뜻에서 A/H1N1pdm09형으로 불린다.



스페인독감이나 홍콩독감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더이상 당시와 같은 위력을 갖지 않는 것처럼 한때 신종플루로 불렸던 바이러스도 이제 일반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일부인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C형은 감염 빈도와 증상의 심각성이 그다지 크지 않다. 

신종플루 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로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음, 신종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는 70℃ 이상 가열하면 사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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