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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무사귀환 기원 눈물 맺힌 촛불 안산 단원고 '숙연'

하태황
하태황 기자 hath@kyeongin.com
입력 2014-04-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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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귀환 기원 촛불 밝힌 안산단원고. 17일 오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안산 시민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세월호 실종 학생들의 무사귀환하는 마음을 촛불에 담아 기도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17일 오후 8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단원고등학생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무사귀환 기원 촛불집회에는 단원고와 인근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비가오는 날씨에도 손에 촛불 대신 휴대전화 플래시를, 다른 한 손에는 '조금만 기다려 금방 구해줄게'란 글귀가 적인 종이를 들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한 여학생은 빗방울이 굵어지자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면서 '이해봉쌤 사랑해요'란 글귀가 적힌 종이로 얼굴을 가렸다.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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