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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영원한 스승 영면하소서'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 첫 발인

조재현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입력 2014-04-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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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 첫 발인. 세월호 침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최혜정 교사의 화장이 진행된 19일 오전 수원시연화장에서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교사 최혜정(25)씨의 발인이 19일 오전 8시50분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최 교사의 발인에는 유가족과 단원고의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참석해 애도의 눈물을 흘렸다.

최 교사의 어머니는 다리에 힘이 풀려 걷지 못해 양 쪽으로 부축을 받으며 나오면서도 목 놓아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 교사는 급박한 사고상황 속에서도 SNS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걱정하지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 나갈게"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전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된다. 이후 화성시 효원납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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