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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민간 다이버, 수색 작업 후 귀선 중 눈 부상

강영훈
강영훈 기자 kyh@kyeongin.com
입력 2014-04-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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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민간다이버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마치고 배를 옮겨타던 민간 다이버가 눈 부상을 당했다.

19일 범부처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께 전남 진도군 사고 해상 인근에서 해경 소형 경비정 P-51정이 해경 대형 경비함 3012함에 접안하던 도중 계류색이 절단됐다.

이 과정에서 수색 작업을 마치고 배를 옮겨타려고 경비정에 서 있던 한국 수중환경협회 소속 민간 잠수사 1명이 절단된 줄에 눈을 맞아 부상했다. 해경은 사고를 당한 잠수사가 눈이 충혈되는 정도의 가벼운 부상을 당했으며 실명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출렁이는 해상에서 배를 대기 위해 줄을 묶다가 일어난 사고로 앞으로 구조 인력의 안전을 위해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도/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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