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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국민안전문제 직결 계류법안 신속처리'

정의종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입력 2014-04-22 22:01

새누리, 야당과 의사일정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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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앞두고 당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2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국민 안전 문제와 직결된 국회 계류 법안들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번 사고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국회 상임위원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야당과 의사 일정 협의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경환 원내대표 주재로 비공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강은희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우선 사고와 관련 없는 상임위는 정상적으로 운영해 국회가 해야 할 일은 하는 게 맞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의안과에 따르면 국가적 재난·위기대응, 학교 안전 문제 등에 직결된 각종 법안이 여야 간 정쟁 속에 장기간 무더기로 계류된 상태여서 비판이 일고 있다.

국가위기관리기본법 제정안,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 해사안전법 개정안, 학교 안전사고 예방·보상관련법 개정안 등 100건이 넘는 제·개정안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일정은 오는 25일 예정된 대전시장 경선을 제외하고 원래 일정대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기초선거는 경선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되 축하 의식과 박수 등을 자제하고 조용히 치르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정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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