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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인천 교직원 '아픔을 함께' 성금 모금… '자발적 참여 기대'

입력 2014-04-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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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 현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실낱같은 희망을 염원하며 무사귀환을 기도하고 있다. 진도/임열수기자

인천시 교직원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성금 모금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22일 전 교직원들이 세월호 참사 사망·실종자 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모금은 학생을 제외한 교사와 행정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한다. 

인천시교육청 본청은 이날 모금운동을 벌여 745만 5천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모금운동을 강요하지 않으며 각 기관과 학교에서 스스로 판단할 것"이라며 "작년 11월 필리핀 수해 성금 모금운동 당시 많은 기관과 학교가 참여해 이번에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나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실종자와 가족의 급식, 의료, 침구 등의 조달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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