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세월호 침몰]자살기도 1등 기관사 손 모 씨 등 2명, 피의자 전환

입력 2014-04-22 14:43

324.jpg
▲ 세월호 침몰.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기관장 박모(54)씨, 1등 항해사 강모(42)·신모(34)씨, 2등 항해사 김모(47)씨 등 4명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2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자살을 기도한 승무원 등 2명이 피의자로 전환됐다.

22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간 후 모텔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1등 기관사 손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다른 주요 승무원 1명도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모두 2명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게는 유기치사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손씨의 경우) 앞서 체포한 승무원과 마찬가지로 혐의가 충분하다고 보고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1등 항해사 강 모, 신 모 씨, 2등 항해사 김 모 씨, 기관장 박 모 씨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렸다.

해경 차량을 타고 법원에 나온 이들 4명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