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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8일째인 23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해상 사고지점에서 구조팀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세월호 실종자를 모욕한 인터넷 방송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혐의로 인터넷 개인방송 운영자 정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6일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암초여행을 갔나", "수학여행의 '수'가 '물 수'자다. 물을 배우러 가는 여행이다" 등의 말로 세월호 실종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정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수사에 착수,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에게 슬픔과 절망을 주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검거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