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흥미진진 빅매치]우승도전장 아르헨… 8강 노리는 스위스

신창윤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4-07-01 제14면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알프스의 메시' 제르단 샤치리(23·뮌헨)가 마침내 맞대결을 벌인다.

28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와 60년만의 8강 진출을 노리는 스위스가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또 한국을 꺾고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벨기에도 미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아르헨티나-스위스(오전 1시·코린치앙스 경기장)

아르헨티나는 역대 A매치에서 스위스와 6차례 싸워 4승2무를 기록했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르헨티나는 14골(3실점)을 뽑아 압승을 거뒀다.



때문에 이번 16강전을 바라보는 팬들은 스위스가 48년째 이어온 '아르헨티나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986년 우승을 맛본 아르헨티나는 28년만에 정상을 노린다. 스위스 역시 '아르헨티나 징크스' 탈출과 더불어 1954년 스위스대회 8강 이후 60년만에 8강 재진입에 도전한다.

또다른 볼거리는 메시와 샤치리의 대결이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샤치리는 16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벨기에-미국(오전 5시·폰치 노바 경기장)

벨기에는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 있다. 벨기에와 미국은 1회 월드컵이었던 1930년 우루과이대회 이후 무려 84년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 벨기에는 미국에 0-3으로 패했었다. 하지만 이후 벨기에는 미국을 상대로 4연승을 거뒀다.

반면 미국은 '죽음의 G조'에서 1승1무1패를 거두며 힘겹게 조 2위로 16강에 진출,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게 약점이다. 미국 공격의 핵심은 31살의 '백전노장'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선더스)다.

/신창윤기자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