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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영철, 옥택연 만류에도 야반도주 감행… '미안하다'

송지현 인턴기자
송지현 인턴기자 기자 ssongzy@kyeongin.com
입력 2014-08-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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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좋은 시절 김영철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참 좋은 시절 김영철이 야반도주했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태섭(김영철 분)은 아내 윤여정을 집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 대신 집을 나갔다. 

이날 강동석(이서진 분)은 모친 장소심(윤여정 분)이 이혼을 결심한 이유가 남편 강태섭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양보하려는 희생정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에 강동석은 "어머니 원하는 대로 하시고 아버지가 집에 계셔라. 이혼이 끝날 때까지 별거를 하시는 게 좋겠다"고 이혼을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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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좋은 시절 김영철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강태섭은 아내와의 이혼결심을 굳혔지만, 장소심이 집을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야반도주를 감행했다. 

강태섭은 자신을 붙잡는 강동희(옥택연 분)에게 "내가 지은 죄가 많다. 한사장 사기꾼인 줄 모르고 내가 네 엄마에게 소개시켜줬다. 미안하다"고 말한 뒤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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