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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공]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깃발 꽂다

김범수 김범수 기자 발행일 2015-04-07 제18면

기획단 출범 지역중심 협동·특성화 교육 ‘시동’
연내 ‘꿈의학교’ 50곳·자원봉사센터 운영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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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각 교육자원봉사센터장 등 80여명이 풍선을 날리며 출범식을 자축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자치단체·교육청·시민사회·주민 등이 연대하는 지역 중심 협력·협동·특성화 교육체제를 말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교육자원봉사센터와 꿈의 학교를 운영해 마을공동체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진로탐색형 쉼표학교, 문예체 집중형 계절학교, 마을과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등 세가지 형태로 운영되는 꿈의 학교는 올해 시·군별 1개 이상씩 모두 50여개가 선보일 예정이다.



‘꿈의 학교’는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마을교육공동체 주체가 참여하되, 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기획·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학교를 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 의정부시 북부청사에서 이재정 교육감과 각 교육자원봉사센터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기획단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는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핵심 정책(꿈의 학교, 교육자원봉사센터, 교육협동조합, 학부모지원, 공통사업) 설명, 25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되는 교육자원봉사센터 발대식, 센터장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여중 고어진 학생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준다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 학교매점뿐만 아니라 통학버스, 교복, 친환경 음식재료 등 각 분야에서 교육협동조합이 설립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마을교육공동체는 뮤지컬 학교, 만화학교, 꿈의 국제학교, 메이크업 학교 등 내용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며 “수많은 꿈의 학교가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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