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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 '루사·매미'와 경로 유사… 행안부 조기대응태세 가동

양형종 양형종 기자 입력 2017-08-02 2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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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ASA의 아쿠아 위성이 지난 달 31일 오후 찍은 5호 태풍 노루의 모습.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노루가 6일께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NASA 홈페이지

행정안전부는 제5호 태풍 '노루'가 7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조기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노루'는 현재 세력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예상 경로대로 이동할 경우 경남과 경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태풍 노루는 예상경로가 과거 큰 피해를 안겼던 차바나 루사, 매미와 경로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안부는 지자체 및 관련 부처에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해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반지하주택과 저지대 등에 침수 방지시설 배치와 우·오수관로를 정비하도록 했다.



하천변 주차장 차량 진입통제 및 사전 이동조치, 공사현장 등에 대한 사전통제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난 예·경보시설, 민방위 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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