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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인터뷰]조학수 경기도 교육협력국장

김성주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18-09-17 제9면

"특정문화권 아닌 공통분모 찾아 적극적 정책 펼 것"

유학생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조학수(사진) 경기도 교육협력국장은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은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말에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머나먼 대한민국까지 와서 고생이 많을 텐데 2박 3일 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추억 가슴에 담아서 귀국할 때 좋은 기억을 많이 가져가길 바란다"고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환영했다.

조학수 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불편한 부분, 부족한 부분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돌아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지도층이 됐을 때 경기도를 더욱 친숙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한 친한 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하면 남북부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지만 북부의 판문점이나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등 안보관광지역을 돌아봤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가 현재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임진각 등을 방문해 한반도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그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워낙 여러 국가에서 오기 때문에 특정 문화권을 겨냥한 정책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공통분모를 찾아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을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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