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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소기업, 세계를 향한다·(14)재경전광산업(주)]화재위험 줄인 '적외선 전구'… 꺼지지 않는 혁신

신지영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19-10-10 제12면

재경전광산업
/재경전광산업 제공

매출의 5% 이상 기술개발 투자
긴 수명 자랑… 전세계 판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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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소재 기업 재경전광산업(대표자·김학운)은 최고 품질의 적외선 전구와 LED 전구를 생산해 전세계에 수출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다. 지난 1990년 설립 이후 매년 기술개발에 매진해 세계시장에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경전광산업(주)의 주력 생산제품은 고효율을 내는 적외선 전구와 PAR38 LED 전구다. 이 제품들은 가벼우면서도 열충격에 강한 특수경질유리로 만들어졌다는 특징이 있다. 화재 발생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두드러진 제품이다.

적외선 전구는 양돈·양계와 같은 축산용도, 음식점에서 음식 보온을 위해 사용하거나 병원이나 한의원의 치료 용도로 쓰인다.



일반 전구 대비 에너지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 적외선 전구로 온기를 보존하면 바닥 전체의 온도를 높이는 가스 히터보다 에너지 사용을 낮출 수 있다.

사람과 동물에 해가 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사람에게는 외부 피부 온도만 높여주는 일반 온열기구와 달리 몸 안의 열을 올려줘 건강에 더욱 효과적이다.

재경전광산업(주)가 적외선 전구에 특별한 기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기술 개발,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었던 덕이 컸다.

적외선 전구와 LED 전구에 대한 해외 기술인증과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조명시장을 무대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선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7개국 10개 판매처를 보유하고 있고, 미주에선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과 멕시코 등 4개국 6개 판매처로 확장 중이다.

유럽(폴란드, 스페인, 러시아 등 4개국 5개 판매처), 동북아시아(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4개국 7개 판매처), 중동(인도,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4개국 4개 판매처), 아프리카오대양(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개국 2개 판매처) 등 세계 전역에 판매망을 갖췄다.

이와 함께 원가절감, 공정개선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최근에 PAR38 LED 반사형 유리 밸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재경전광산업이 제공하는 제품들은 하나 같이 영구적 루비 적색을 간직하는 긴 수명을 자랑한다. 습기와 열에 강하고, 특수 필라멘트 설계가 적용됐다.

재경전광산업 관계자는 "기술개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경전광산업은 적외선전구 총 세계 시장(연 6천만개, 1억 1천만불) 중 (연 350만개, 650만불), 약 5.8%를 차지하고있으며, 점유율은 매 해 증가하고있다. 

 

참조: 세계농업연구보고서, 한돈팜스전국한돈농가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해당 기업은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스타기업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돼 관련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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