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공천·보수통합 강조
14일 오전 수원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2020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새해를 맞아 인천·경기지역을 방문해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 양보를 주문하고 나서 그 범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대표는 14일 인천 남동구 로얄호텔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 당사에서 각각 열린 신년회에서 공천과 관련, "이번(총선)에 양보하는 사람에게 다음에 기회가 오는 선순환이 되면서 당이 커야 한다"며 쇄신 공천 의지를 천명했다.
총선 필승을 다짐하는 이날 신년행사에서 황 대표는 "'물갈이' 이런 말 안 쓴다"고 전제했지만 "경우에 따라서 지금 이 분을 배치하고 나중에 다른 분을 배치하고 이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총선을 앞두고 초재선 의원 80여 명이 당 혁신에 동참하겠다며 (공천) 위임 각서를 제출했고, 불출마 선언 의원도 12명까지 늘었다"며 "당협 위원장도 일괄 사퇴하는 등 당이 똘똘 뭉쳐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인천로얄호텔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2020 신년 인사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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