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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후보 없어도 우리가 뛴다… 총선 또다른 볼거리 비례주자들

윤설아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20-04-02 제3면

연설 못하지만 명함 배부는 가능
국민의당 이현웅 중심 인천 공략
민생당·녹색당도 표심 잡기 나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이번 총선에서 첫 도입되면서 비례대표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색다른 볼거리로 떠올랐다.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이현웅 인천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안혜진 시티플러스 대표, 박삼숙 전 인천 서구의원과 함께 인천 선대위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의당은 인천을 비롯해 전국 지역구에 후보를 한 명도 내지 않았지만 지역 시·도당이나 해당 지역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인 (주)시티플러스의 안혜진(56·여) 대표,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인 이현웅 변호사(전 인하대 로스쿨 겸임교수), 박삼숙(57·여) 전 인천 서구의회(6대) 의원이 각각 7번, 18번, 25번을 받으면서 선거전에 임한다.

국민의당처럼 비례대표 후보자만 추천한 비례정당은 공개장소 연설·대담을 할 수 없다. 그러나 후보자들이 직접 나서서 정당 지지를 호소하거나 명함을 나눠주는 등의 선거 운동은 가능하다.

비례정당은 아니지만 인천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민생당 역시 이수봉·곽영기 민생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인천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선다.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 중에는 2번을 배정받은 이내훈(36) 전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이 인천 서구 출신이다.

녹색당 인천시당도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배정 받은 인천 남동구 출신 김혜미(25·여) 비례대표 후보자를 중심으로 남동구 구월동에서 주말 첫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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