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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진표 민주당 경기도 선대위원장

이성철 이성철 기자 발행일 2020-04-02 제5면

예상 못한 코로나19 사태… 대응 잘하는 것 '필승전략'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경기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에 대한 의미와 필승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김진표 의원실 제공

1호 공약 '남부 통합국제공항'
수원 5개 선거구 후보와 '원팀'
공동유세 통해 '시너지' 노려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후반기 국정운영과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 국민들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경기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4·15 총선을 촛불 시민혁명으로 세운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 정치·경제·사회개혁을 완수하느냐, 아니면 수구 보수세력에 의회의 권력을 뺏기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 출범 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국정운영 100대 과제를 설계한 장본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켜야 하는 사명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다선 의원 중 대표주자격인 김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석이 걸려 있는 경기도의 선봉장으로 나선 만큼 총선 승리를 위한 전의를 다지고 북부·남부를 가리지 않고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경기지역 59곳 중 민주당이 40곳 이상 차지할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현재 위기 상황을 잘 헤쳐나가면 국민들의 큰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수원무 선거구에서 5선 도전에 나선 후보인 만큼 수원시 5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들과 '원 팀'을 구성해 공통 공약을 발표하거나 공동유세를 통해 후보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1호 공약은 숙원사업인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을 신설해 수원 군공항을 이전하고 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고 결국 총선의 판세도 정부와 여당의 대응에 달려 있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코로나 대응을 잘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그 어떤 공약보다 파괴력이 있는 필승 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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