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건축단체·금융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행렬에 동참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성남지역 건축사회(회장·손경애)는 지난 12일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식'을 갖고 은수미 시장에게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성남지역 건축사회는 회원인 건축사무소 소장 77명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지난 4월1일 성남시와 '성남연대 희망 캠페인' 추진을 협약한 (사)월드휴먼브리지를 통해 적립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앞서 성남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황규덕)도 지난 10일 성남시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500만원을, 본점과 10개 지점의 회원 100명이 각각 5만원씩을 냈다.
성금은 성남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영업상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의 특별위로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 KB국민은행 경기남지역 영업그룹(대표·문경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지난 9일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